본문 바로가기
정의

금리. 금리란? 금리에 대해 알아보자.

by ros_tabla 2023. 3. 4.
반응형

금리란?

금리(또는 이자율)란 원금을 기준으로 기간에 따른 이자를 비율로 나타는 것으로, 다른 말로는 이자율이라고도 합니다. 

금리와 이자가 같은 의미로 이용하는 경우는 금리 부담이 크다라는 말이 있고, 금리와 이자율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는 금리가 높다라고 이야기할 때 쓰입니다. 기간에 따라서 이자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자율을 나타낼 때에는 기간을 드러내야 합니다. 기간은 보통 1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 생활은 금리에게 다양한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금리가 떨어지면,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힘들어지지만, 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환영합니다. 주택 가격이나 주식 가격도 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낮아져서 사람들은 주택이나 주식을 살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물가와 경제활동은 금리의 영향을 받고, 국가 간의 금리의 차이가 국가 간에 자본이 이동하는 것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환율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리 결정

금리는 공급과 수요로 결정합니다. 돈에 관한 수요는 사람들의 투자나 소비 또는 경기변동에 따라 바뀌고, 돈에 관한 공급은 사람들의 저축이나 정부의 통화정책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돈의 공급이나 돈에 대한 수요가 바뀌면 금리도 변하게 됩니다. 자금 공급이 증가하면 금리가 떨어지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는 인상되게 됩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이용하여 목표하는 수준으로 금리가 도달하기 위해 돈의 공급을 줄이기도 하고 늘리기도 합니다. 만약 금리고 너무 높다면 금리를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이 갖고 있는 현금을 가지고 금융 시장에서 국채를 사들입니다. 국채를 매입하게 되면 본원통화를 공급하는 것이  증가하게 됩니다. 본원 통화가 증가하게 되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 늘어나게 되고 지급준비금도 늘어나서 통화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자본에 대한 공급이 늘어나고 이자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경기가 호황을 이루게 되면 기업들은 고용과 생산을 더 늘리고 시설을 늘리기 위해 자금을 더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기가 호황이면,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어 금리가 인상되게 됩니다. 그 반대로 불경기가 된다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하기 때문에 자금의 수요가 하락하여 금리도 떨어지게 됩니다.

 

영향

기업의 투자, 가계의 소비, 국가 간 자본 이동, 물가 등은 금리 변화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라 소비에 영향을 끼치지만, 금리도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금리가 오르면 소비는 줄고 저축을 더 하게 되고, 금리가 떨어지면 저축이 줄고 소비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자동차나 주택 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금융회사에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소비를 하기 위한 결정은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가계 소비보다 기업의 투자가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금리가 떨어진다면 기업은 투자를 더 늘리고, 금리가 오르면 투자 비용이 오르기 때문에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가 변동하면 소비와 생산이 큰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의 변동은 국간간에 자본이 이동할 때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국가에 투자를 할 것입니다. 외국과 국내의 금리 차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의 금리가 높다면 국내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고, 외국의 금리가 높다면 외국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금리는 환율, 생산, 고용, 물가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금리의 변동을 유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종류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경제활동의 상황을 살펴서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금리를 이야기합니다. 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면 기준금리를 낮추고, 물가가 상승하거나 경제가 과열되고 있으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됩니다. 기준 금리가 바뀌게 되면 금융시장에서 같은 방향으로 단기금리가 이동하게 되고, 그다음 장기금리도 조절됩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결정하는 금리는 중앙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매월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서 경제상황을 검토하고 기준금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시장금리

각 개인마다 신용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돈을 빌릴 때 동일한 금액이라도 돈의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신용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더 높은 이자를 내야하고, 신용도가 좋은 사람은 더 낮은 이자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액이 동일하더라도 기간의 장단 또는 신용도에 따라서 이자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단기자금(1년 미만)을 대상으로 신용도가 좋거나 거래 금액이 크고 금융회사가 거래하는 금융시장에서 결정하는 이자율을 단기금리라고 합니다. 주로 단기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무기명 예금 증서)의 수익률, 환매조건부채권(판매자가 다시 구매하는 것을 전제), 콜금리(금융회사 간 돈을 빌릴 때 적용)가 기준이 됩니다. 

장기금리는 채권 수익률을 1년 이상으로 기준이 되는데, 거래의 기준금리는 1년 이상의 회사채, 국채, 금융채 등의 수익률을 사용합니다. 보통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높은데, 그 이유는 돈을 빌린 사람이 장기간 동안 돈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이득이 있어서 더 높은 이자를 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