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역사3 화폐. 돈이란? 돈의 역사를 알아보자-4 이번엔 조선 말기의 화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말기 조선 말기, 화폐가 발달하여 악화 당백전을 남발함을 시작으로 조선왕조의 근대 이전의 색채를 벗어나지 못한 명목화폐제도의 혼란이 시작된 대원군의 집권기가 시작됩니다. 대원군은 조선왕조에게 당면된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적 재원 확보책으로 악화 당백전을 주조 및 유통시켰는데, 이는 실질가치가 이전부터 지금까지 1문전 동전을 5, 6배에 불과한 것에 액면가치만 100배로 고액화한 파격적인 조치였습니다. 6개월 동안 악화 당백전을 1,600만 냥을 남발하여 1문전 상평통보와 함께 사용하여 1670년대 말 이후 상당히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시행된 동전을 법화로써 이용하여 단일 번화 유통체계인 전근대적인 명목화폐제도는 심각한 혼란을 불렀습니다. .. 2023. 2. 14. 화폐. 돈이란? 돈의 역사를 알아보자-3 이번엔 조선 후기의 화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후기 조선 후기는 명목화폐 정책이 확대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국가가 동전을 법화로 채택하고 유통하기 위해 화폐정책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봉건사회의 관영상 공업체제는 무너졌지만 자유 상업과 사영 수공업의 발전이 급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두 번째, 영리 위주인 상업적 농경이 보급되었고, 토지제도의 혼란으로 인해 특권층의 토지 상품화 또는 토지겸병이 증진되어 특수계층에 의한 대토지경영 및 토지광점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세 번째, 민간인이 자본을 투자해 경영에 참여하는 민영화 방안이 시도되었는데, 이는 농민층의 부역 노동에 의존한 봉건왕조의 관영광업체제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임진왜란을 전후로, .. 2023. 2. 14. 화폐. 돈이란? 돈의 역사를 알아보자-2 지난번에 이어 화폐의 역사에 대하여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 전기 조선 적기에는 문물제도를 중앙집권적으로 정비하고 수립하는 과정에서 물품 화폐의 유통 체제를 뛰어넘고 명복화폐제도를 실행하기 위해서 동전이나 저화의 유통을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전이나 저화와 같은 명목화폐를 법화로 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이에 대한 조치로 당시 유통업계를 지배하고 있던 물품화폐인 베를 법화로 하거나 조선 세조 때 유엽전의 살촉모양으로 만든 철전인 전폐를 법화로 주조하고 유통하려고 하였습니다. 조선왕조가 명목화폐제도를 적용하고 실행하기 위해 동전이나 저화를 법화로 유통하려는 이유는 몇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고려왕조가 명목화폐제도를 도입하고 실행하기 위해 화폐유통 정책을 여러 번 시도했.. 2023.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