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3% 진입! 예금 금리도 인하!
시중은행의 주담대(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1년여 만에 3%대로 낮아지고, 예금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주담대 고정금리는 3%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주담대의 변동금리는 연 4.190 ~ 6.706%로 집계됩니다. 3월 3일과 비교했을 때, 금리 하단이 0.73% 하락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연 5%를 넘었던 정기예금의 금리도 3%대로 하락하였습니다.
금리가 이렇게 급격히 하락한 이유는 미국 실리콘밸르은행(SVB)파산 등의 여파로 인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어서 시장의 금리가 빠른 속도로 하락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고금리 때문에 국민의 고통이 크다고 금융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였고, 이로 인해 금융 당국이 은행 가산금리를 인하하도록 경쟁을 유도하였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나라에서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을 염두해 두는 것이 고민이 됩니다.
주금공은 이달에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4.05 ~ 4.45%로 동결하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MBS 발행 금리(금리 기준)가 지닌달 14일에 가중평균 4.406%에서 28일엔 3.674%까지 하락하였지만 동결을 결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금 조달 시장이 불확실성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동결을 두고 업무량의 과부하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신청 규모인 22조 3000억원이 단 7주 만에 공급예정액의 56%가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그만큼의 업무량도 늘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 승인 기한은 기존에는 신청일로부터 40일이었지만, 최근에는 60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계속해서 하향세를 지속할 지는 불투명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 있고,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하여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는 상태라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갈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은행마다 우대금리가 다른 만큼 신중히 비교해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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