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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화폐. 돈이란? 돈의 역사를 알아보자-1

by ros_tabla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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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란?

화폐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화폐란 무엇일까요? 화폐, 즉 돈은 상품을 교환하거나 유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환 및 유통 수단입니다. 상품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며, 재산을 축적하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돈의 형태는 시대에 다라 변해왔습니다. 과거에는 돈 대신 농산물, 조개껍데기, 짐승(혹은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등이 돈의 형태를 나타내었으며 현재는 금 같은 금속이나 특정한 종이를 가지고 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생활을 위해서는 이러한 돈이 작용하여야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매매란 돈과 용역 또는 재화를 교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매매는 돈과 용역이나 재화를 교환하는 것이므로 재화 간의 교환을 물물 교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돈과 돈을 교환하는 것은 환전이라고 하는데, 이는 매매라 칭합니다. 또한 지불이나 유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는 유통 화폐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 결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는 전자 화폐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화폐의 역사

고대에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무기와 각종 곡물류, 장신구, 가축 등을 화폐로 사용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삼국시대에는 수공업 기술이 향상되고, 농업 생산력이 증가하였고, 상업도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삼국시대에는 비단 등의 견직 및 마직물과 보리, 쌀 등의 곡물류가 나라에 바치는 세금으로 사용하거나 지출 수단으로 사용했으며, 유통업계에서는 물품 화폐의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 철과 귀금속 등이 중량을 재서 교환 가치를 매겨 사용하는 화폐인 칭량화폐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한편, 화폐경제가 일찍 발전한 중국에서 중국의 여러 화폐가 한반도에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한나라의 화폐인 왕망시대, 오수전의 화폐가 한반도의 여러 지방에서 발견된 사실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 삼국시대에는 중국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문물을 교섭하는 과정에서 당나라의 화폐가 유입된 사실을 발견된 화폐나 기록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화폐유통을 할 만큼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시대 전기에는 조세체계를 갖추고 토지제도를 개정하여 국가 기반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공업과 농업의 ㅅ애산 능력이 증가하고, 이러한 능력이 증가하는 만큼 상품 생산의 유통도 많아졌습니다.

송나라를 포함한 일본, 여진, 거란 등과 대외적인 무역이 일어났는데, 당시 많은 외국 상인들이 개경에 오고 갔을 만큼 국제 무역이 활기차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와 같은 여건하에서 일찍부터 중국 화폐가 들어왔지만 주로 일본이나 송나라와의 무역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었을 뿐, 다른 유통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광종 때부터, 고려왕조는 중앙집권적 지배체제를 정비하고 강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국가경제정책인 상평창과 의창을 설치하고 동시에 품질, 무게 및 규격화하여 만든 철전을 주조하고 유통하여 법화로서 사용하려고 하였습니다. 철전을 법화로 사용하려 했던 이유는 중앙집권적 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국가재정을 계책 하기 위해서 화폐를 만들어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중요한 경제권 중 하나인 화폐의 지배권을 중앙에서 장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철전은 대도시의 일부에서 사용되다가 쌀, 벨 등 물품화폐에 억눌려 점점 화폐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1097년, 다시 주화에 대한 주조 유통 문제가 제기되고, 이에 관해 논의되어 주전관을 만들어 화폐주조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고, 1102년에는 해동통보라고 새긴 구리돈의 유통 및 보급을 시도하였습니다. 이후 고려왕조는 해동통보를 비롯하여 동국중보, 동국통보, 삼한통보 등 각종 주화를 주조하고 유통시키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동전들 역시 국내에 들어왔던 중국 화폐나 철전처럼 통용범위가 한정되었을 뿐 아니라 베, 쌀 등인 물품화폐에 구축되어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고려왕조는 각종 동전을 법화로 만들어 거래의 수단으로 하거나 군인이나 관려의 녹봉으로 지급하는 등 화폐유통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1101년, 귀금속화폐인 칭량은화인 은병을 법화로 주조하고 유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고려 시대 화폐정책인 전환점이라고 말할 만큼 중요한 의의가 있는 사실로, 각종동전을 주조하고 유통하기 시작한 숙종 때에 활구라고 하는 은병이 주조하고 유통하기 이르렀습니다. 은병은 초기에는 칭량화폐로 가치가 보장되었으나, 그 뒤 위조 은병이 나타나면서 가치가 하락하였습니다. 은병의 가치가 떨어지자 고려왕조는 이러한 가치를 안정화하기 위해 1331년에 은병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소은병을 주조하고 유통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소은병 또한 위조가 성행하였습니다.

그 뒤 쇄은도 사용하였으나 이것 또한 품질이 나빠져 14세기 중엽에는 화폐의 기능을 잃었습니다.

 

이와 같이 고려왕조는 동전이나 철전등의 비금속화폐를 법화로 유통시키려고 하였으니 명목 화폐의 유통정책이 실패하자 비금속화폐의 한계를 개선하여 쇄은이나 은병 같은 귀금속화폐를 주조 및 유통하였습니다. 하지만 귀금속화폐도 체재나 품질이 나빠지고 화폐의 보편성이 떨어져 유통업계에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대외 무역거래나 일부 부유층이 부를 축적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그쳤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음은 조선시대의 화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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